Primitive type

자바는 원시타입과 래퍼타입(참조 타입, Boxed Class 등...)을 구분한다. 그래서 값 비교할때에 박싱, 언박싱에 대해 알아야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자바는 컬렉션에는 원시타입을 담을 수 없다.

코틀린은 원시 타입과 래퍼 타입을 구분하지 않는다.

그러면 코틀린은 항상 객체로 표현하는가?

Non-null Type

아니다. 실행 시점에 가능한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표현한다. 대부분의 코틀린의 Int 타입은 자바의 int로 컴파일된다. 그렇지 않은경우는 컬렉션과 같은 제네릭 클래스를 사용하는 경우 뿐이다. Int 타입을 컬렉션의 타입 파라미터로 넘기면 그 컬렉션에는 java.lang.Integer 객체가 들어간다. 그리고 Int와 같은 코틀린의 원시 타입에는 널 참조가 들어갈 수 없기때문에 자바의 원시 타입으로 취급될 수 있다.

Nullable Type

코틀린의 nullable type은 자바의 원시 타입으로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자바의 래퍼 타입으로 컴파일 된다. 또는 제네릭 클래스의 경우 원시 타입을 허용하지 않는다. 이는 JVM에서 제네릭을 구현할 때 타입 인자로 원시 타입을 허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코틀린이든 자바든 제네릭 클래스는 항상 박스 타입을 사용해야 한다. 만약 원시 타입으로 이루어진 대규모 컬렉션을 저장해야한다면, 원시 타입으로 이루어진 고효율 컬렉션을 제공하는 서드파티 라이브러리(트로브J4 등...)를 사용하거나 배열을 사용해야한다.

숫자 변환

코틀린은 숫자 타입을 다른 숫자 타입으로 자동 변환하지 않는다.

대신 코틀린은 모든 원시 타입에 대한 변환 함수를 제공한다. toByte(), toShort(), toChar() 등과 같다.

양방향 변환 함수 모두가 제공된다.

범위가 큰 타입에서 작은 타입으로 변환하는 경우에 일부를 잘라내는 함수도 있다. Long.toInt()

코틀린은 혼란을 피하기 위해 형변환을 명시하기로 했다.

특히, 박스 타입을 비교하는 경우 문제가 많이 있다. 두 박스 타입간 equals 메소드는 그 안의 값을 비교하지 않고 박스타입 객체를 비교한다. 따라서 자바에서는 다음이 성립한다.

new Integer(42).equals(new Long(42)); // 이 결과는 false이다.

따라서 코틀린에서는 다음과 같이 작성해야한다..

val a = 1
val b = listOf(1L, 2L, 3L)
a in b // 컴파일에러
a.toLong() in b // 비교 가능

Any 최상위 타입

자바에서는 Object가 최상위 객체이듯, 코틀린에서는 Any가 최상위 타입이다. 코틀린에서는 Any 타입은 자바 바이트코드의 Object로 컴파일된다.

java.lang.Object에 있는 wait나 notify와 같은 메서드는 코틀린의 Any에 없기 때문에 그 메서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java.lang.Object로 캐스팅 해야한다.

Unit 타입

코틀린의 Unit 타입은 자바의 void와 같은 기능을 한다.

코틀린에서 Unit을 리턴한다면 void로 컴파일 된다.

그렇다면 void와 Unit의 차이는 무엇일까,

Unit은 void와 달리 타입인자로 사용할 수 있다. Unit 타입에 속한 값은 단 하나뿐이며, 그 이름도 Unit이다. Unit 타입의 한수는 Unit 값을 묵시적으로 변환한다.

이 특성으로 제네릭 파라미터를 변환하는 함수를 오버라이드하면서 반환 타입으로 Unit을 쓸 때 유용하다.

interface Processor<T> {
    fun process(): T
}

class NoResultProccessor: Processor<Unit> {
    override fun process() {
        // logic
    }
}

class IntResultProcessor: Processor<Int> {
    override fun process(): Int {
        println("hi2")
        return 0
    }
}

이 상황에서 인터페이스에서는 process()가 제네릭 타입을 반환하라고 명시하지만 Unit 값을 명시적으로 반환할 필요는 없다. 컴파일러가 묵시적으로 return Unit을 넣어준다.

왜 코틀린은 Void가 아닌 Unit이라는 이름으로 골랐는지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데, 함수형 프로그래밍에서 전통적으로 Unit은 "단 하나의 인스턴스만 갖는 타입"을 의미해 왔다.

바로 그 유일한 인스턴스의 유무가 자바 void와 코틀린 Unit을 구분하는 가장 큰 차이다.

Nothing 타입, 이 함수는 결코 정상적으로 끝나지 않는다.

코틀린에서는 결코 성공적으로 값을 돌려주는 일이 없는 함수가 일부 존재한다.

그래서 반환 값이라는 개념 자체가 의미 없는 함수가 있는데, 이때 함수를 호출할 때 반환 값으로 함수의 동작을 유추할 수 있으므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fun fail(message: String): Nothing {
    throw IllegalStateException(message)
}

Nothing을 반환하는 함수를 엘비스 연산자의 우항에 사용해서 전제 조건을 검사 할 수 있다.

val address = company.address ?: fail("No address")
println(address) // non-null 유추 가능

이 예제에서는 컴파일러가 우항에서 예외가 발생할것을 알기때문에 address가 non-null임을 추론할 수 있다.